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올 한해 안전도시·민생분야를 중심으로 한 시정 5대 역점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블루칩도시 구현' 방향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이날 "5대 역점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저평가 된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제고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블루칩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올 한반기에 예정돼 있는 제2차 경기북부테크노벨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갈매동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자족도시기능을 확보키로 했다"며 "돌다리 주변 상업지구 종상향을 통해 다운타운가를 조성하고, 구리역사문화관광밸트와 같은 독창적인 랜드마크형 산업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 마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교통체증 해소책으로 교문사거리~인창삼거리 도로확장, 갈매IC 개설, 돌다리사거리 및 교문사거리 입체화 도로 건설 , 북부간선 신내IC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골목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교문1동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도심 공터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확보, 주차타워 3곳 신설, 대형건축물 신축시 지하공영주차장 의무화, 별내선 구간 내 환승주차장 건설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백 시장은 청년과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방안과 관련, 취업준비생 학습센터 건립, 맞춤형 채용박람회 및 행사 추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확대, 실버인력뱅크 확대 추진,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 제공 등의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백 시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간부공무원 '로드체킹'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름답고 깨끗한 구리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백 시장은 "개발사업이라는 장밋빛 청사진만 지향했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작지만 진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고,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즐거운 변화'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5대 역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민생과 경제, 일자리를 비롯한 시민의 가계와 살림살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 하는데 시정의 모든 힘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