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며 투신 자살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회원 분향소를 ‘아주경제’가 31일 오후 6시 30분쯤 촬영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는 지난 30일 오후 7시쯤 서울광장에 투신자살한 박사모 회원 분향소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박사모 회원 분향소 설치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31일 오후 6시 30분쯤 박사모 회원 분향소에는 긴장이 가득했다. 박사모 회원 분향소에는 ‘애국 일베 일동’ 명의의 화환도 놓여 있었다.
지난 28일 오후 8시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6층에서 박사모 회원 조모(61)씨가 투신 자살했다.
조씨는 탄핵 반대 집회에서 사용하는 손 태극기 2개를 들었고 태극기에는 '탄핵가결 헌재무효'라는 구호가 적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