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들 ‘앱’으로 통하다

2017-01-3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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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버드의 블루투스 이어폰 '프리덤' [사진=제이버드 제공]

제이버드의 블루투스 이어폰 '프리덤' [사진=제이버드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IT(정보기술)업체들이 신제품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각종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앱이 IT기기를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제이버드의 블루투스 이어폰 '프리덤’은 전용앱 ‘마이사운드’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대로 저음, 고음 등 이퀄라이저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한 사운드 프로필을 이어폰에 저장할 수도 있어 이 제품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나 취향에 맞게 변경된 사운드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로지텍의 블루투스 스피커 ‘UE 붐2’는 전용 앱을 통해 50대 이상의 UE 스피커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파티 업(Party Up)'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및 iOS에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앱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 드래그 앤 드롭’ 버튼 통해 스피커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오랄비의 전동칫솔 ‘오랄비 스마트’는 전용 앱 '오랄-비(Oral-B)를 설치 시 구강을 상하좌우 4구역으로 나누어 30초씩 칫솔질 할 수 있도록 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 치실 사용, 혀 세정, 가글에 대한 알림 및 적합한 칫솔질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치과의사의 조언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플라그를 제거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업계에서 신제품을 내놓을 때 관련 앱을 함께 선보이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앱 자체가 얼마만큼의 편의성을 제공하느냐도 하나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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