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가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을 3대 2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페더러는 이로써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18회로 갈아치우는 한편 2012년 윔블던 이후 4년 6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은 370만 호주달러(약 32억5천만원)다. 페더러는 이날 우승을 포함해 호주오픈 5회, 프랑스오픈 1회, 윔블던 7회, US오픈 5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관련기사나달, 디미트로프 꺾고 페더러와 호주오픈 결승 #테니스 #페더러 #호주오픈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