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동안에 112신고와 경찰차 출동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홍철호 의원(바른정당·경기 김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기간의 112 신고건수는 총 199만8121건으로 집계됐다.
또 경찰차 출동건수의 경우 2012년 11만9099건, 2013년 18만5638건, 2014년 24만7983건, 2015년 26만7283건, 2016년 31만1250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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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의 경우 112신고건수가 2012년 대비 2.8배나 늘어났으며, 이 기간 경찰차 출동건수 역시 2.6배 증가했다.
홍 의원은 "경찰청은 각 치안 분야별 체계적으로 범죄에 대응·예방하는 한편 일선의 파출소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특별치안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명절범죄 DB 분석으로 사고율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