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SUV 전신주 들이받아 설날 200여 가구 정전

2017-01-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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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해남에서 SUV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일대 주택 200여 가구가 정전됐다.

28일 오후 8시 20분께 해남군 산이면 덕호리 한 도로에서 김모(48) 씨가 운전하던 베라크루즈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동승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신주가 꺾이면서 주변 240여 가구에 1시간14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다.

김 씨는 고향 선후배들과 모임을 하고 함께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곡선도로를 주행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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