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역 보행육교는 문산역 대합실과 바로 연결되어 경의·중앙선 선로를 횡단하는 길이 149m, 폭 3.5m 육교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눈, 비, 바람 등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 입장에서 이동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또한 문산행복센터 앞까지 보행 단절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보행육교와 보도를 설치해 보행권을 확보했다.
그 동안 문산행복센터 방문객과 문산읍 동측 선유리 주민들은 문산역의 유일한 서측 출입구만 이용해왔다.
시는 문산행복센터 방문객과 역사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 편의를 제공하고자, 2011년부터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2015년 1월에는 국비 50%를 확보하고 사업 시행사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8월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에 착공했다.
시 관계자는 “문산역 보행육교는 단순한 육교건설이 아닌 문산읍 동서간 지역 연결, 역사 출구의 추가신설 이라는 뜻 깊은 의미“라며, "파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권 확보와 문산읍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