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유망주] 에스원 ‘꽃길만 걷자’ [키움증권]

2017-0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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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키움증권은 4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에스원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전망하고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에스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0%, 28.4% 상승한 4926억원,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205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는 시스템보안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건물관리부문이 고성장이 이유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개선 기조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스템보안 신규계약건수는 매분기 꾸준히 3만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해지율은 마케팅 강화를 통해 2015년말 기준 13.5%, 2016년 말에는 11.8%까지 감소했다”면서 “상품판매부문도 관계사 매출 증가와 선별적 수주 활동에 따른 마진 개선 등으로 4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 연구원은 “2015년 영업이익률 9.6%를 바닥으로 작년 11.2%, 2017년 11.5%, 2018년에는 11.7%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면서 “향후 큰 폭의 성장은 아니지만 매년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돼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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