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빌라서 불,혼자 살던 70대 여성 연기에 질식사

201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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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빌라서 불[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여수 빌라서 불이 나 혼자 살던 70대 여성이 연기에 질식사했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54분쯤 전남 여수시 선원동 모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거실 일부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날 여수 빌라서 불이 나고 진화된 후 확인해 보니 빌라 현관 입구에는 김모(79,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사망해 있었다. 김씨는 이 빌라에 혼자 살고 있고 아들은 경기도, 딸은 인근에서 따로 살고 있다.

여수 빌라서 불이 나기 전 가족들은 전날 밤 김씨의 집에 와 함께 차례를 지내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관절염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빌라서 불이 난 것에 대해 경찰은 불이 난 거실에서 타고 남은 향초가 나온 점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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