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연휴 거래중단 예고에도 이용자들 불편 호소

2017-01-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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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농협 홈페이지]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농협이 설 연휴 금융거래 중단을 미리 안내했지만 거래자들의 불편함은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농협은 27일부터 오는 30까지 농축협·농협은행의 전산시스템 재구축 작업으로 인해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자동화기기(CD·ATM)와 인터넷·스마트·텔레뱅킹을 이용한 입금 및 출금, 계좌이체,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없다. 또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조회도 마찬가지다.

농협 체크카드는 연휴 첫날인 27일 하루만 쓸 수 있으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연휴 기간 내내 사용이 중지된다. 사용 가능한 건 신용카드 뿐이다.
 
농협은 설 연휴 전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산시스템 재구축으로 인해 금융거래가 중단됐다. 연휴기간 중 필요한 현금인출 및 송금은 미리 준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를 미처 알지 못했거나 미리 출금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농협이 주거래 은행인 박모(54) 씨는 "문자를 통해 공지를 받기는 했는데 설 연휴 전 일이 몰리면서 은행업무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면서 "잊고 있다가 설날 아침 돈을 인출하려고 했더니 모든 거래가 중단돼 당혹스러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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