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청.[사진=이천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올해도 맞춤형 복지행정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선 현재 부발과 증포 2곳에만 설치된 '맞춤형 복지팀'을 올해 8곳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4개 모든 읍·면·동에 복지팀을 신설한다.
특히 시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직업상담, 취업교육 등 재취업 서비스를 강화해 여성 사회 참여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령층에 대한 복지도 노령연금 등 금전적 지원에 한정하지 않고 보다 생산적인 복지정책을 펼친다. 노인일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함께 사회참여를 늘려나간다.
또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지만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재능나눔사업', '1인 1나눔계좌 갖기운동' 등 '행복한 동행사업'을 확산시켜 나간다.
이와함께 시는 벽지노선 주민은 물론 교통약자를 위해 행복콜센터, 희망택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102억원을 투입,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한다. 복지관에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직업 재활실, 치료실 등을 설치돼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병돈 시장은 "올 예산은 맞춤형 복지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확대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특히, 확보된 국·도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과 노인·보육사업, 청년 일자리사업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