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주식과 부동산, 금, 채권 등 주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금의 수익률이 7.34%로 가장 높았다.
반면 코스닥지수의 수익률은 -7.46%로 가장 나빴다.
금은 국내 도매가격 3.75g(1돈) 기준으로 작년 말 기준 17만5500원이었다. 2015년 말의 16만3500원과 비교하면 1만2000원(7.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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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수익률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1961.31로 시작해 2020.42로 폐장, 수익률이 3.01%였다. 코스닥지수는 682.35로 출발해 631.44로 한 해를 마감해 7.46%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2.50원에서 1207.70으로 수익률 3.00%를 기록했다.
KRX채권거래지수는 167.82에서 170.76으로 올라 1.75%의 수익률을 냈다.
정기예금은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정기예금'의 경우 1.51%의 수익률을 냈다.
지난해 부동산의 경우 수익률이 저조했다. 가계부채 증가로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는 바람에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탓이다.
그나마 부동산은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지만 지역 편차가 컸다.
매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는 국민은행 아파트매매가격 전국 지수는 작년 말 현재 101.5로 2015년 말보다 1.50%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재테크에선 주식 등 위험 자산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