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등 농산물 가격 2배 뛰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당근, 무 등 농산물 가격이 평년(직전 5년)과 비교해 두배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통계(KAMIS)에 따르면 26일 기준 명절 음식에 많이 쓰이는 당근(무세척 상품 1㎏·5780원)과 무(한개 상품·2531원) 가격은 평년에 비해 각각 109.1%, 102.3%로 두배 이상 뛰엇다. 

배추(한 포기 상품·3987원)와 양배추(한 포기 상품·4971원) 값은 평년보다 각각 99.3%, 82.3% 높았다.  
마늘(깐마늘 국산 1㎏·1만11원), 양파(1㎏ 상품·2천163원), 대파(1㎏ 상품·3천747원), 풋고추(100ｇ 상품·1천558원) 등 양념류도 각각 39.8%, 16.8%, 52.6%, 24.9% 비쌌다.

축산물 물가도 여전히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한우 갈비(100ｇ 1등급·5025원)와 한우 등심(100ｇ 1등급·7626원)은 각각 7.8%, 15.4% 올랐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계란(특란 30알 중품·8898원)은 55.7%나 뛰었고, 국산 삼겹살(100ｇ 중품·1866원)도 6.5% 올랐다.

수산물도 마찬가지였다.
명태(냉동 한 마리 중품·2343원)는 17.6% 올랐고, 김(1속 중품·7937원)과 굴(1㎏상품·1만7812원)도 평년보다 각각 10%, 12.7%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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