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27/20170127125129517621.jpg)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 4분기(10~12월)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60억 6400만 달러(약 30조 4166억원), 순이익은 8% 증가한 53억 3300만 달러(약 6조2236억원)를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와 동영상 광고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과거 4분기와 비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글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폰 ‘픽셀’,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의 판매 증가에 따라 비광고 부문의 수익은 62% 증가했다.
이날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클라우드 사업은 아주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구글 부문 이외 사업을 종합한 ‘그 외’ 부문의 매출액은 75% 증가한 2억 6200만 달러(약 3057억원)이었으며, 주택설비 사업 ‘네스트 랩’, 통신사업 ‘구글 파이버’, 헬스케어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