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지난 6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핵심 전투부대인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설 연휴 첫날인 27일 패트리엇 포대를 방문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이고 실체적인 위협"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수도권 영공 방어의 핵심부대인 패트리엇 포대를 방문해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도 북한이 핵 개발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요시설과 인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국가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대비태세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도 이날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06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저어 참모총장은 "다른 장병들과 고향의 부모 형제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며 "적의 성동격서식 도발 행태를 고려해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