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에 지방분권의 상징인 지방자치회관이 올해 첫 삽을 뜨고,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이 문을 연다.
세종시는 지난 1월 26일 시청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오는 6월 어진동(1-5 생활권) 2천694㎡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지방자치회관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무실 입주 수요조사를 거쳐 자치회관 설계에 반영, 2019년 1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 아름동 주차타워 내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이 오는 8월 문을 연다. 건축면적 91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뿐만 아니라 세종시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레스토랑을 갖추고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가능한 싱싱문화관을 1천279㎡, 지상 2층 규모로 7월 중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시행 중인 로컬푸드를 학교 급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은 현재 유치원·고교 38곳을 올해 초·중 고교 30곳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로컬푸드 급식을 시행 중인 시내 21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82%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 요인은 포장, 품질, 신선도 순으로 높았으며 농산물과 김치·축산물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또 로컬푸드 식당과 체험·관광 서비스를 연계한 '싱싱밥상' 시범사업을 세종시의 대표 6차 산업(농촌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생산과 유통, 가공, 체험(관광)을 연계하는 사업)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