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나 수해 등 재해예방과 치수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자연·주민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연장 251km 76개 지구에 1,291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제방보강 등 치수기능을 개선하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생태환경을 고려해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하천환경 조성사업’, 역사와 문화를 접목해 하천을 정비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수해 피해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지방하천 개수사업’ 등이 추진된다.
사업별 투입되는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안성시 율곡천 등 30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562억 원, ▲김포시 나진포천 등 8개 ‘하천환경 조성사업’에 195억 원, ▲안산시 안산천 등 12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250억 원, ▲안양시 수암천 등 5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40억원, ▲양평군 연수천 등 21개 ‘지방하천 개수사업’에 244억 원 등이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법적으로 평균 하폭이 2m, 총연장이 500m이상이며, 통상 유역면적 10k㎡ 이내인 소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시장·군수가 직접 수행하고 국비 50%, 지방비 50%로 추진된다.
올해 김포시 원산천 등 64개 지구에 국비 278억원, 시·군비 278억원 등 총 5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중 의정부시 안골천 등 6곳은 올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나머지 구간은 설계가 12곳, 보상이 21곳, 공사가 31곳이 각각 진행된다.
안용붕 경기도 하천과장은 “하천은 홍수발생 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획 기간 내에 하천정비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특히,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조속한 마무리 투자를 진행하는 등 도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