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성추문 논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정준영이 '1박2일'에 다시 합류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1박2일'에서 멤버들이 촬영을 할 동안 정준영은 다시 복귀하기 전 홀로 지리산을 등반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이 이름을 30번 불러야 하산할 수 있었던 정준영은 결국 산 정상까지 올라갔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멤버들이 있는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멤버들의 환영을 받은 정준영은 "그동안 1박2일이 정말 그리웠다.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멤버들은 촬영이 진행되지 않는 와중에도 정준영을 계속 언급했다. 특히 차태현은 정준영 컴백 기사를 언급하며 제작진에게 "준영이는 어떻게 되는 거냐. 새 음반 나온단 기사도 봤는데… 우리 5명은 영 어색하다"며 정준영 합류를 계속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