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0개 유망기업 수출상담 390억원 성과 올려

2017-01-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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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사절단에서 결실맺다

▲2017 충북 동계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태국에 수출하기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북도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방콕)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2개 국가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총 126건의 수출 상담을 거쳐 3,32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2017년 들어 처음으로 충청북도에서 파견한 사절단으로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우호적인 동남아 시장에 ㈜뷰티화장품, 씨엔에이바이오텍(주) 등 도내 1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파견했다.
이들 업체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콜라겐 펩타이드, 전기레인지, 결핵진단시약 등 다양한 품목을 가지고 모두 126건, 3,324만 달러(360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뷰티화장품(대표이사 오한선)은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에 적합한 제품을 자사브랜드와 OEM 방식을 병행하여 진출한다면 상당한 수출성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했다.

콜라겐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씨엔에이바이오텍(주)(대표이사 장부식)는 지난 가을에 있었던 제3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만난 바이어를 상담회장에서 다시 만나 현장에서 신제품에 대한 주문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품질과 가격 면에서도 유럽이나 일본제품과 비교해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시장 확대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충북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한류열풍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더 나아가 한-아세안 FTA를 적극 활용한다면 스파 및 마사지 산업으로 인해 화장품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면서 ”앞으로도 수출 의지가 높은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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