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24일 논란의 작품 ‘더러운 잠’이 파손된 가운데 박사모에 관련 글이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쯤 박사모 카페에는 “국회의원 전시실 개박살내고 왔읍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해병대 전우 전국총연맹 간부진과 김모 회장님 수고하셨읍니다!”라며, “해병대가 전시실가서 그림 철거하고 박살내었습니다. 해병대 전우 전국총연맹 270기 임모 /박사모는 박근혜 대통령이라면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읍니다! 이한 목숨 바치겠읍니다!”라는 말도 덧붙여 있었다.
한편, 실제 일부 보수단체 소속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묘사한 그림 '더러운 잠'을 파손해 경찰에 연행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더러운 잠' 그림을 파손한 시민 등을 연행했으며, 해당 시민들에 의해 그림 ‘더러운 잠’이 파손된 뒤 작품이 걸렸던 자리에는 작품명을 표기한 스티커만 한동안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