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정치 풍자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코미디쇼인 SNL 작가가 트위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10)를 비하했다가 무기정직 처분을 받았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SNL작가 케이티 리치는 트럼프의 취임식이 열리던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배런은 미국 최초의 홈스쿨 총잡이(shooter)"라고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리치는 "적절치 못한 트윗을 올린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마음 속 깊이 나의 행동과 비하하는 말을 후회하고 있다. 나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힐러리 클린턴의 딸 첼시 클린턴 역시 트위터로 "배런 트럼프 역시 모든 아이들과 동등한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다.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야 말로 아이들을 해치는 정부에 저항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날 조카와 까꿍놀이를 하는 배런>
<출처: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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