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4일 안산시 전철역사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을 보유한 상록수역의 3‧4번 출구를 개통, 혼잡한 출구에 불편을 겪던 많은 시민이 한층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제 시장을 비롯, 이민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여해 축하했다.
추가 출입구 신설은 오랜 기간 지역주민들이 염원한 사업으로서, 지난 2010년 지역주민 1,207명 민원 서명부 제출, 전해철 국회의원의 국토·기재부 예산 반영 요청 등 오랜 기간 협의를 거친 끝에 국비 50억을 지원받아, 공사 착공 후 1년 2개월만인 24일 마침내 출구를 개통할 수 있었다.
이번 공사로 상록수역은 기존 1,400여㎡의 면적이 약 1.8배정도 늘어난 2,500여㎡로 증가했으며, 화장실, 고객편의시설 등을 확충하여 더욱 쾌적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상록수역 출구 증축으로 많은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게 됐다”면서 “주변지역 이동 ․ 본오동의 지역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