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크라우드펀딩은 씨앗이 되는 유망기업을 키워내는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총 121건의 아이디어가 펀딩에 도전해 121건(46.4%)이 성공했다. 이 가운데 116개 기업이 사업성을 검증받아 7000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총 180억원의 자금을 조달 받았다.
그는 "펀딩을 성공한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수출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며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는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뉴스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와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2월까지 적격투자자의 범위 확대 등 시행령 개정사항을 마무리하겠다"며 "광고규제 완화도 입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는 인력·정보력·네트워크를 갖춘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겠다"며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유관기관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 성장기반을 확충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