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호랑이 전용 연못에 들어가 주인인 호랑이를 쫓아내고 유유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야생 오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시드니 소재 심비오 야생 공원이 최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공원 내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126kg의 수컷 수마트라호랑이와 위험한 게임을 즐기는 야생 오리가 등장한다. 수마트라호랑이는 숲속이나 물 속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 측은 "이 야생 오리는 호랑이와의 싸움에서 승리함으로써 평화로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며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거나 미친 오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Symbio Wildlife Park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