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주)포스코휴먼스, 친환경 세제 개발을 위해 협력

2017-0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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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분해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세탁세제 개발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포스코그룹 계열의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사장 허태구)와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친환경 세제(Bio cleaning 세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 부문의 세척공정에서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세탁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양 기관은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세제 개발을 위한 1단계 공동연구를 시작하며, 2018년까지 총 2단계의 공동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 공동연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유류(油類)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분해 원리를 연구하고 기름때 주요성분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2단계의 공동개발은 기름때 세척 미생물 특허등록, 대량생산, 제형화 및 세탁공정 적용 등이며, 친환경 세제 상용화제품 개발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친환경 세제 개발을 통해 화학 계면활성제의 대체, 세탁후 2차 오염수 발생의 감소, 장애인표준사업장의 고용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요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국가연구기관이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산·학과 함께 담수생물자원 실증화 모델 개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로부터 오염저감 미생물자원 발굴·활용·산업화·상용화 등의 연구를 올해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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