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vs카카오내비, 설명절 이용자 잡아라

2017-01-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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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와 T맵이 구정 이용자들을 위한 대비에 나섰다. [사진= SK텔레콤, 카카오]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자가 급증하는 구정 연휴를 맞아, T맵과 카카오내비가 고객 맞이에 나섰다. 설 이용자들을 위한 실시간 도로 업데이트는 물론, 혜택과 편리한 이용팁까지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은 이용자를 위해 신세계 백화점 전점과 손잡고 '신세계 쿠폰 패키지'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에는 T맵 메인 화면에서 이벤트 버튼 클릭 후 각 점포 사은 행사장에서 쿠폰팩으로 교환 가능하다.

할인 쿠폰팩은 △'멤버스바' 무료 커피이용쿠폰 2매 △SSG.COM에서 백화점 상품 구매시 20% 할인 왕쿠폰 1매 △5000원 신세계 상품권 증정쿠폰 △5000원 식품 할인쿠폰 △1만원 패션 할인쿠폰 등으로 구성돼 있다.

T맵은 더불어 실시간으로 지도 정보 수집해 업데이트한다. 신규 및 공사 중인 도로 가운데 고속도로나 국도 등 큰 도로의 경우 제공받은 공사 계획에 맞춰 현장 확인 후 구축하고 있다.

국도급 이상 도로의 경우 개통 즉시 반영을 원칙으로 공사 기간에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 공사 중인 도로에 진입 후 수치와 지도 데이터를 확보해 개통 즉시 반영하며, 국도 이하 도로에 대해서는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 변화 정보를 확보 후 업데이트한다.

카카오내비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메가박스, 카카오헤어샵과 손잡고 길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내비를 실행해 메가박스를 목적지로 입력하고 길안내를 받으면 메가박스에서 이용 가능한 나쵸 교환 쿠폰과 카카오헤어샵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카카오헤어샵 5000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1인당 4번 참여가 가능하며, 하루 30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를 편리하기 위한 꿀팁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내비에 차량 정보를 미리 설정해두면 이용자 별 맞춤 안내가 제공된다.

운행 중 차종에 따른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톨게이트 접근 시 하이패스 전용 차선으로 안내 하는 식이다. 차량에 맞는 유종을 입력해두면 카카오내비에서 주변 주유소 검색 시 해당 유종에 대한 실시간 유가 정보를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장시간 운전에 내비게이션으로 소진될 데이터 요금이 부담이라면, 와이파이 환경에서 미리 전체 지도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내비는 설 연휴를 맞아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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