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7 MBC 특집극 ‘빙(氷)구’(극본 이효진, 연출 강인)가 오는 2월 5일(일), 12일(일)로 편성확정 됐다.
배우 김정현과 한선화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빙구’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끈따끈한 로맨스.
한선화는 재계약 불발 위기에 처한 은행텔러인 ‘장하다’를 연기한다. 하지만 이름과는 달리 장하기는커녕 먹고 사는 데 목숨 거는 인생이다. 하루 빨리 이 생활을 청산하고 외국으로 떠나는 게 유일한 희망이고, 사랑 같은 것은 믿을 시간조차 없던 그녀이지만 냉동인간이 나타난 뒤로 꽁꽁 얼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올 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빙구’는 오는 2월 1일(수)부터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되며, 본방송은 2월 5일과 12일 밤 12시 5분에 MBC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