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수출 목표 20억불 달성 위해 글로벌 역량 모은다

2017-0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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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11.8% 감소한 16.6억불 기록…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통합수출시책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미국 新 보호무역주의와 한·중 관계 경색 등 대외환경 변화로 악화된 국·내외적 수출활로 개선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국·내외 경제 및 무역 상황에 대한 발빠른 동향 파악 및 대처, 수출기업 애로해소 및 지원,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강원 수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강원도의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수입국 경제여건 변화의 영향으로 주력품목인 시멘트·합금철·자동차부품 등이 실적이 저조를 보이며 16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2015년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군별, 상품별 전수조사를 실시해 국가별 타겟을 정하고 현장세일즈 활동을 강화해 전통적 수출품목의 약세를 극복할 방침이다. 또, 매년 100개의 수출 유망기업 육성 추진과 미국, 일본, 중국 중심의 수출시장을 동남아, 인도 등으로 다변화해 목표액인 수출 20억불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강원도의 글로벌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는 20억불 달성을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추진을 위한 10개 과제와 기업맞춤형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13개 과제, 수출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6개 과제, 수출부서·기관 간 소통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3개 과제 등을 통합수출시책으로 정하고 수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위기는 곧 기회이며, 유관기관과 공조를 바탕으로 현 비상상황에 대해 면밀히 대처해 나가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강원 수출의 지속 성장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강원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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