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벨렉트릭OPV, 공동개발 유기태양전지 BAU 박람회서 혁신상 수상

2017-01-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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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머크는 벨렉트릭OPV(BELECTRIC OPV)와 공동으로 개발한 OPV 모듈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최된 BAU 2017에서 '건축과 건축물 혁신상(Innovation Award Architecture+Building)'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람회에 출품한 능동형 태양전지 필름은 머크의 최신 액정 소재인 리시콘(lisicon)을 광 활성층에 적용해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BIPV)에 최적화했다. 이 필름은 벨렉트릭의 'OPVIUS' 브랜드 명으로 생산된다.

머크는 향후 건물의 능동적 전기생산을 위해 태양전지가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 목표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로에너지 빌딩이 도입이 의무화된다.

특히 유기태양전지는 다양한 건축 소재에 부착 가능하며 디자인 활용도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뮐러 머크 태양전지 마케팅 총괄은 "건물 일체형 PV는 미래의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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