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BS 발행액, 전년보다 27% 감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ABS 발행액은 6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83조원보다 22조3000억원, 27% 감소한 규모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35조3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이어 금융회사는 15조3000억원, 은행은 3조5000억원, 카드사와 할부사 등 여신전문금융사는 9조500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증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를 2조3000억원 어치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항공운임채권 등을 기초로 10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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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화자산별로 보면 매출채권은 증가한 반면, 대출채권과 회사채는 감소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19조5000억원으로 전년(17조6000억원)보다 10.6% 증가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38조8000억원으로 전년(61조6000억원)보다 37.0% 줄었다.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 발행금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00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