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복합화 사업에서는 구로구가 동주민센터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78여억원의 사업비(복합청사 건립비와 임시청사 이전비, 보증금 포함)를 투입해 복합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복합건물 중 동주민센터와 주민편의시설 등의 공공시설은 기부채납한다.
운영․관리는 동주민센터와 주민편의시설은 구로구가, 1층과 6층~17층의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주택, 오피스텔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맡는다.
구로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올해 하반기 착공,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 내에 건물 설계, 주민의견수렴 절차 등을 끝낼 계획이다.
구로구는 지난 20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복합화 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정체돼 있던 주변 상권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이번 오류1동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