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은 23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바른 인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제주시교육’ 실현을 위해 지난해 추진했던 주요 성과와 함께 올해 제주시교육 역점지원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해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고교체제 개편과 고입선발고사 폐지 정책에 맞춰 진로·진학 지도 등 지원활동을 추진한 결과, 함덕고 음악과, 애월고 미술과, 읍면지역 일반고 및 특성화고에 대한 신입생 지원에 많은 변화를 이루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개선된 중학교 배정방식에 따라 올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제1지망 지원자 배정 비율이 지난해 82.6%에서 올해 91.7%로 크게 상향돼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활성화, 진로·진학교육 지원을 위한 ‘꿈팡’제주시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학교 축제 및 문·예·체 동아리 활성화,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운영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에게 질문의 힘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상상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4가지 역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째, 학생중심 참여형 수업 및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이 즐거운 교실’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칭찬, 배려, 봉사, 나눔을 실천하는 ‘혼디 손심엉 고·사·리 키울락’ 사업과 배려 대상 학생들의 정서·경제적 지원 및 멘토링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제주시 맘-품 지원단’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셋째,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은 가고 싶고 학부모는 보내고 싶고 교직원은 자랑하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끝으로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서 간에 소통과 공유를 통해 덜어내고 지원하는 교육 중심 행정 안착에 총력을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