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기간이 짧은 만큼 귀성 및 귀경 차량이 몰리며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옐로오투오 산하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은 23일 이용자들의 원만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약국 현황을 조사해 공개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내 휴게소 정보 및 굿닥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약국은 총 8개다. 경부고속도로 4개, 영동고속도로 3개, 중부고속도로에 1개가 위치하고 있다.
안성 휴게소의 경우 약국 대신 의원이 위치해 있어 간단한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 방향은 여주, 문막 휴게소에 약국이 위치해 있으며 덕평 휴게소는 양방향에서 이용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마장복합 휴게소에 약국이 있다. 기타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약국이 위치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중에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위급하게 병원 및 약국을 방문해야 할 경우 굿닥 앱을 통해 인근에 영업 중인 곳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병원과 약국 중 영업 중이거나 연중무휴인 곳을 확인할 수 있고 길 찾기 기능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연휴 기간 낯선 타지에서도 손 쉽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굿닥은 설 연휴 긴급한 상황에서 앱을 이용해 병원 및 약국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영업시간과 위치 정보 등 세부 DB 약 8만 건에 대한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설 연휴 문을 여는 병원 및 약국 정보도 추가 업데이트 예정이다.
굿닥의 박경득 대표는 "매년 명절이면 지리가 익숙하지 않은 고향 또는 여행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병원·약국을 찾으려는 이용자들로 인해 굿닥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에 실시한 DB 업데이트를 통해 설 연휴 굿닥의 정보를 믿고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