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모든 걸 다 걸고 이기기 위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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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안희정 충청북도지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19대 대통령 출마선언을 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22 [e-mail]/2017-01-22 15:46:5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모든 걸 다 걸고 이기기 위해 도전한다고 말했다.

23일 ‘동아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대담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모든 걸 다 걸고 도전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다”라며 “다음 기회가 나를 기다려 주느냐. 5년 뒤 경륜은 더 쌓이겠지만 지금의 패기와 열정은 후퇴할 것이다. 지금이 최적이다. 미래 일을 규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야 한다. 새로운 보수와 새로운 진보가 필요하다. 제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진보진영을 통합해 현실적 진보로, 또 책임 있는 집권 세력으로 혁신되도록 하는 게 제 임무다”라며 “남 지사가 속한 바른정당이 새로운 보수를 선언한 만큼 그 시도를 응원하고 있다.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협력과 경쟁을 만들어 나가자는 게 제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우리 헌법 자체가 연정과 내각중심제 헌법이다. 국회가 국무총리를 인준하도록 했다. 이 얘기는 국회 과반을 점하는 다수파가 총리를 추인해 준다는 의미고, 대통령은 다수파와 협력해 내각을 꾸리라는 취지다”라며 “옛날 군주정치처럼 청와대를 중심으로 (국정을) 끌고 가려다 보니 모든 폐단이 나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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