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은 22일(한국시간)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서 1분43초4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본은 지난해 2월 대회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데 이어 11월 훈련 도중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하지만 본은 힘겨운 재활을 이겨내고 약 11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뒤 일주일 만에 월드컵 우승 기록을 추가했다.
본은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 통산 77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선수 최다승 기록이다. 본에 이어 2위는 1980년 은퇴한 안네마리 모저 프뢸(오스트리아)의 62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