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에도 장관 자리를 내려놓지 못하자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이에 대해 비난했다.
20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 블랙리스트 피의자로서 구속영장 발부 대하고 있으면 적어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22년만의 현 장관직 구속자가 나오려나요? 진즉 사퇴했어야 하는데, 증거인멸 때문에? 휴우~"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대한 존재를 부인하다가 청문회에서 한 의원의 다그침에 존재를 인정하면서 위증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증거까지 나오면서 조윤선 장관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높았지만, 현재까지 조윤선 장관은 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