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사회초년생, 학자금대출 연체자 위한 신용교육 강화한다

2017-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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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위원회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사회초년생, 학자금대출 연체자, 정책금융상품 이용자 등 신용하락 위험이 높은 그룹에 대한 신용교육이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민관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정책금융상품인 미소금융, 햇살론 이용자 일부를 대상으로 하던 신용·재무관리 교육을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이용자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창업자금, 운영‧시설개선자금 대출자), 햇살론(청년햇살론 대출자)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연체금 관리, 재무관리 등을 교육하고 있다. 금융위는 교육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컨텐츠를 보완할 계획이다.

대학생‧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25세 이하가 신용카드 연체발생률이 2% 이상으로 가장 높다. 현금서비스, 카드론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신용하락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둬 컨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학자금대출 연체자들에게 신용교육도 제공한다.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학자금 대출 연체로 채무조정을 신청한 경우, 채무조정 제도‧신용관리 등으로 구성된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금융소비자 특성 자료를 활용해 신용도 하락 위험이 높은 대상에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노후대비 교육 체계화, 청소년 및 대학생 금융교육 활성화, 금융소외자 교육 확대, 신(新)금융서비스 이용 교육안 등을 마련했다.

한편, 정은보 부위원장은 금융교육협의회에서 "금융교육은 실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금융소비자가 바람직한 습관과 태도를 형성해 합리적으로 자산과 부채를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교육·복지·고용·다문화 및 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돼 있으므로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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