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민선6기 3년차에 접어드는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016년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총 6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그간 추진해온 주요 사업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기관평가가 집중되어 있는 일반행정·보건복지 분야의 수상이 가장 많았고, 생태·환경·에너지 관련 지속발전 분야, 문화 관광 분야와 시민안전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안산시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숲의 도시 조성”,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안전한 생명도시 건설” 등 장기적 비전 아래 꾸준히 추진해온 사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다.
▲ 지속발전 가능도시, 안산이 가장 앞서 나간다!
세계 유수의 도시학자 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미래도시 발전상의 핵심 키워드는 ‘지속가능 발전’이다. 그 자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 전문가 이자 생태학자인 제종길 안산시장은 ‘숲의 도시’라는 안산시에 특화된 지속발전 가능 모델을 제시하였고, 이를 시정목표로 삼아 지난 2년간 꾸준히 도심 숲 증진 사업을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5년 녹색기후 최우수상, 대한민국 지속가능부문 친환경에너지 대상 수상에 이어 2016년에는 이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또 작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끊임없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7번이나 폭염주의보 제외, 안산시만 제외되었던 것만도 3번이나 되는 등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자랑하며 ‘기후변화 그랜드 어워드’도 대상을 수상했다.
▲ 2016년은 안산시 관광의 해
시는 민선6기 들어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경기만 최고의 해양생태 관광도시라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부도 현지에 대부해양 관광본부를 신설하여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고, 그 결과 2015년 수도권 유일의 생태관광지 선정,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1,000억원, 고용유발 12만명이 예상되는 국가거점 마리나항만 사업 유치 등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또한 작년에는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며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였고, 5천 개 이상의 일자리와 5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오션베리 리조트(단원구 선감도) 유치에 성공하며 관광도시 조성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물론 기관평가 성적도 우수하다. 문체부, 경기 관광공사 등에서 주관하는 박람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2016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해양관광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등 해양생태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대부도가 안산이 아닌 대한민국의 보물섬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리극 축제로 성장한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는 2016년 연인원 80여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세계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피너클어워드에서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사람에 투자하는 안산! 대한민국 최고의 사람중심 도시로 우뚝
민선6기 시정비전은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사람의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제 시장의 시정철학이 담겨있는 이 시정비전에 부끄럽지 않게 시민의 안전·보건·복지 분야의 성과가 단연 돋보인다.
한 해의 복지정책을 총괄적으로 평가받는 보건복지부의 복지행정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복지도시 임을 입증하였고, 재작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대통령상에 이어 작년에는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최고의 여성·가족 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
또 2016년 보건분야에서만 8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건강한 도시로 평가 받았고, 2015년 메르스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낸데(확진자 0명) 이어 2016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평가 우수,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 우수, 을지연습 유공기관 선정 등 세월호 참사와 같은 유사시에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대응체계 구축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종길 시장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적 비전을 믿고 따라준 공직자들과 따듯한 격려를 보내준 안산시민들께 감사하다”며, “기관평가 수상에만 그치지 않고 안산시를 진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