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20일 “주장을 황지수, 부주장을 양동현으로 확정하고 조직력 가다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포항 원클럽맨으로서 역사를 써가고 있는 황지수는, 2012년 8월 시작한 ‘캡틴’ 역할이 올해로 어느덧 6년차다.
주장 황지수는 “어린 선수들이 나를 비롯한 고참 선수들을 어려워하면 팀으로서 하나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먼저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훈련 외적으로도 가까워져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 되는데 주장으로서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국 방콕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실시 중인 포항은 1월 26일 귀국 해 짧은 설 연휴를 보낸 뒤, 2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