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중국 여행 시 AI 인체감염 주의 당부

2017-0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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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에서는 현재 중국에서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사례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 여행 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중국 내에서는 총 140명이 AI에 감염됐고 이 중 37명이 사망했다. 중국 내 발생지역을 살펴보면 장쑤성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저장성 23명 ▲광둥성 22명 ▲안후이성 14명 ▲장시성 7명 ▲푸젠성 4명 ▲구이저우성·후난성 각 3명 ▲산둥성 2명 ▲상하이·쓰촨성·허베이성·후베이성에서 각각 1명이 감염됐다.

보건소는 중국은 AI(H7N9) 인체감염 사례가 2013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10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계절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당분간 인체감염 사례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명절 등에 중국을 여행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 공지된 오염지역 안내를 참고할 것을 권했다.

또한 중국 AI 오염지역 입국자는 입국장게이트 발열감시 및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요구에 응해야하는데 개정된 검역법에 따라 오염지역 방문 후 건강상태 질문서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다음달 3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적용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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