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는 일본의 산업용 특수금형 제조전문 중소기업으로, 자동차형 특수금형 업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은 80억엔(약 815억원) 직원은 300명 규모다.
일본에 3곳이고 해외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미국 태국 등 10개국 15개 지역에 제조공장, 연구센터, 판매법인 등의 거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5년 한국법인 KTX몰드코리아를 설립해 자동차용 특수금형 제품을 수입·판매 중이다.
경기도는 KTX㈜ 생산기지를 도에 설립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해 왔는데, 평택과 화성에 소재한 공장 부지를 물색한 끝에 자동차 기업이 집적돼 있는 화성 장안1산단에 KTX㈜ 제조공장을 유치했다. 투자금은 1000만 달러(FDI, 외국인직접투자 100%), 부지 규모는 5,740㎡(1,740여 평)에 달한다.
도는 KTX㈜ 공장 설립으로 인력을 신규 고용하고 기술을 이전받는 등 국내 자동차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KTX㈜의 투자로 자동차 클러스터로서 경기도의 입지가 한층 공공해졌다”며 “공유적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