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차기 회장 인선 일정을 확정지으며, 다시 회장 추대 작업에 돌입했다.
제8대 회장으로 추대 됐던 김용덕 수석부회장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회장 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면서, 원점에서 다시 회장 찾기에 들어간 것이다.
그동안 수석부회장이 다음 회장에 올랐던 만큼, 김용덕 수석부회장이 차기회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8대 회장에 누가 추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로써는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25명의 기업 대표들이 모두 대상이 되고 있으며,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외부 인력 추천 가능성은 적다.
협회 관계자는 “2월 임시이사회에서 한명이 추대돼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까지 함께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2월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이노비즈협회는 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석부회장이 아닌 다른 임원이 회장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3대 벤처협회로 불리는 벤처기업협회와 여성벤처협회의 차기 회장에는 각각 안건준, 윤소라 수석부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