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 구본능)는 “지난 18일 오후 2017 WBC 대회 조직위원회인 WBCI로 부터 우리나라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 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고 20일 전했다.
이에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8명 엔트리에 추신수 대신 박건우(두산)를 포함시켰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오른쪽 종아리, 왼쪽 햄스트링, 허리, 왼팔 골절 등으로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로 인해 텍사스는 추신수가 WBC에 출전하는 것을 반대했다. 최근 구단은 추신수와 지명 타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논의하며 관리에 나섰다.
추신수 대신 뽑힌 박건우는 지난 시즌 타율 0.335 20홈런 83타점을 올리며 우승팀 두산의 1번 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인식 감독은 50명 예비엔트리에서 추신수와 김현수(볼티모어)를 대신하여 고종욱(넥센)과 정수빈(경찰)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