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롯데홈쇼핑 '최유라 쇼'에 법정제재

2017-01-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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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와 GS SHOP '화이트 키드니빈'에 대해 각각 법정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는 침구용품(노던구스 구스침구 풀세트)을 판매하면서, 이불과 베개에만 사용된 '깃털 오라기'를 손상깃털만으로 100% 충전된 토퍼(침대 프레임이나 매트리스 위에 놓고 사용하는 침구용품)에도 사용한 것처럼 표현했다.
또한 제조회사(OBB)의 역사가 111년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바로 111년의 노던구스입니다" 등으로 표현하는 내용, 'Pass·Fail' 형식으로 운영되는 독일 우모관리협회 인증표시제도를 "1~7등급까지 나뉜다"고 언급하는 내용, 노던구스 이외 제품은 새 털이 아니라는 허위의 주장으로 다른 제품을 중상․비방하는 내용 등을 방송해 '주의'를 받았다.

또한, GS SHOP '화이트 키드니빈'의 경우 일반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고,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등이 다른 식품에 비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만 강조했다. 또 정작 해당 영양성분의 함량은 고지하지 않아 '주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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