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발언 논란에 이외수 작가가 이를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19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밖에서 새던 바가지가 안에서는 새지 않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9일 오전 대전 카이스트에서 특강을 마치고 나온 반기문 전 총장에게 또다시 기자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가던 길을 멈추고 기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어제 내가 길게 답변을 했으니까 그걸로(되지 않았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자, 그 다음날인 지난해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박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것에 대해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8일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여러분이 해외 진출을 해서 일이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어려운 곳에 가서 해야 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고 말해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