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가 19일 200실 규모의 따복하우스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치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원시운동장에 지을 예정이다.
시는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도시공사는 200억 상당의 건축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후 운영․관리는 경기도시공사가 맡는다.
안산스마트허브 따복하우스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선정되어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에 착공, 2019년 상반기에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여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시세보다 64%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안산시는 수요계층 파악을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제종길 시장은 “따복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거복지정책에 관심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우리시는 이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안산스마트허브 내 청년고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따복하우스는 주거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수원광교, 안양관양, 화성진안에 총 291호를 건설해 입주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