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지역본부는 한화생명이 자본금 5억위안으로 2012년 12월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한 ‘중한인수'를 설립해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4년만에 이룬 성과다.
회사 측은 중국의 대형은행인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이 방카슈랑스를 통해 양로보험, 연금보험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개인설계사와 방카슈랑스, 단체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멀티 전략을 구사해왔다. 또 법인장과 스태프 2명을 제외한 300여명의 관리자를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중한인수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저장성 내 15개 외자보험사 중 설계사 조직규모 1위, 신계약보험료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새로 진출하는 장쑤성에서도 멀티채널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설계사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추후 방카 및 단체채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장쑤성 지역본부는 장쑤성 내 영업 및 재무, 운영 등 현장 업무를 총괄하며 판매상품 개발 및 투자 기능 등은 저장성 본사에서 계속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구돈완 중한인수 CEO 및 한화생명 임직원과 중국측 합작파트너인 국무그룹 쑨 지엔 화(孙建华) CEO 및 경영진, 보험감독국, 금융협회 등 보험업계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계속해서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보험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