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선 거래액 5년새 70% 급감

2017-0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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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주가지수 선물거래 하루평균 계약금액은 17조110억원으로 최대치를 보인 2011년의 45조4030억원보다 62.5% 줄었다.
 
하루평균 계약금액은 2011년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2년 32조원, 2013년 26조원, 2014년 19조9000억원, 2015년 19조8000억원으로 매년 급감했다. 지난해 17조원대까지 추락했다.

주가지수 옵션거래는 이보다 더 쪼그라들었다.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5121억원으로 2011년(1조7594억원)보다 70.0%나 격감했다.

이 금액 역시 2011년 1조8000억원 수준에서 2012년 1조2000억원, 2013년 1조600억원, 2014년 7300억원, 2015년 7400억원에 해마다 줄었다. 지난해에는 5000억원을 겨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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