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명박 전 대통령 및 손명순 여사 차례로 예방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오후 대구시 서구 한 음식점에서 지역 청년들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대전을 끝으로 전국 순회 방문을 마치고 귀경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 김영삼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차례로 예방한다.

반 전 총장은 현재 여권의 유력주자로 불리면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친박(친박근혜)계와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신 임시로 구성된 캠프에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향후 정치권과의 접촉이 주목된다.

이날 귀경에 앞서 반 전 총장은 오전 9시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10시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후 2시 30분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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