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18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로 오후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장 종료 직전 다시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혼조세를 보인 것은 악재와 호재가 동시에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가 4년 만에 처음으로 누락됐다는 소식과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에 시스템반도체 엑시노스를 공급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보도는 호재가 됐다.